2025년 우리나라 말라리아 발생 지역과 효과적인 예방·대비 방법

2025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말라리아는 주로 경기 북부, 인천, 강원 북부 등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발생해 왔으나, 최근에는 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경기 남부, 그리고 경기 이남 일부 지역까지 위험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.
구체적으로, 질병관리청과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주요 발생지역
  • 경기: 파주시, 김포시, 연천군, 고양시(특히 일산서구)
  • 인천: 강화군
  • 서울: 강서구, 강북구, 강동구, 양천구 등(2024년부터 경보 발령)
  • 강원: 철원군 등 접경지역
• 최근 확대 추세
  2024년까지 위험지역은 인천, 경기, 강원 내 30곳이었으나, 2025년에는 서울까지 포함한 53개 시군구로 크게 늘었습니다. 특히, 서울 도심에서도 환자가 발생해 강서구, 양천구 등지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는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.
• 감염경로 특성
  DMZ(비무장지대) 인접 지역, 군부대, 접경지역 농촌, 습지 등에서 매개모기 번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, 최근에는 도시 열섬 현상, 기후변화 등으로 모기 서식환경이 전국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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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에서의 말라리아 대비 방법

말라리아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. 국내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개인 및 지역사회 차원의 대비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

1. 모기 회피 및 방제

• 모기 활동 시간(해질녘~새벽) 야외활동 자제: 모기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• 밝은색 긴소매, 긴바지 착용: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모기에 물릴 위험을 줄입니다.
• 모기 기피제 사용: 외출 시에는 노출 부위에 모기 기피제를 뿌립니다.
• 모기장, 방충망 사용: 취침 시 모기장을 사용하고, 창문·문에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 유입을 막습니다.
• 고인 물 제거: 집 주변의 고인 물(화분 받침, 빗물받이 등)을 주기적으로 비워 모기 번식을 차단합니다.

2. 신속한 진단과 치료

• 의심 증상 시 즉시 진료: 37.5℃ 이상의 원인불명 발열, 오한, 두통, 근육통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• 치료제 꾸준히 복용: 국내 삼일열 말라리아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으나, 불규칙하게 복용하거나 중단하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처방받은 약을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.
• 군인·제대군인 관리 강화: 군 복무 중이나 제대 후 6개월~2년까지 보건소에서 모니터링 및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

3. 지역사회 및 정부 차원 방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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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말라리아 주의보·경보 체계: 모기 개체 수와 환자 발생에 따라 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며, 해당 지역 주민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.
• 능동감시체계 도입: 발열자, 무증상·잠재 감염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역학조사, 공동노출자(가족, 직장동료 등) 검사 등 적극적인 감시가 시행됩니다.
• 매개모기 방제 강화: 지자체와 군부대 등에서 매개모기 밀도 조사, 살충제 분무, 맞춤형 방제법 등이 적용됩니다.

4. 기타 주의사항

• 기후변화와 모기 증가 주의: 폭염, 도시 열섬 현상 등으로 모기 발생이 빨라지고 있으므로, 4~10월 말라리아 유행기간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.
• 여행력 알리기: 해외 위험지역(아프리카, 동남아 등) 방문 후 증상 발생 시 반드시 의료진에게 여행력을 알리세요.

2025년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경기 북부, 인천, 강원 등 기존 접경지역을 넘어 서울 등 수도권과 경기 이남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.
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, 의심 증상 시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과 확산 차단의 핵심입니다.
특히, 서울·경기 등 수도권 주민과 휴전선 인근 지역, 야외활동이 많은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.